[취임사] 제39대 대한지질학회 회장 이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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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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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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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39대 대한지질학회 회장 이강근입니다.

 

 

1947년에 창립되어 올해 71주년이 되는 대한지질학회는 대한수학회, 대한화학회, 대한미생물학회와 더불어 한국 과학기술분야에서 70년 이상의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이며 대한민국의 기초과학을 이끌어가는 학회입니다. 대한지질학회는 지질학에 관심을 가지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대한지질학회는 매년 가을에 지질학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회원들의 학술적 성과를 나누고 사회와 소통하는 일을 주요 임무로 수행하고 있고, 동시에 지질학이 감당하고 기여해야 하는 여러 국가 사회적 이슈에도 책임을 갖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질공원, 지진, 활성단층, 화산, 운석, 광물 및 석유가스 자원, 온실가스와 고기후, 원자력발전소나 방페물 처리장 등의 부지 안전성, 산사태, 싱크홀, 지질환경과 오염, 에너지와 이산화탄소의 지하 저장 등 국가와 사회에서 필요하거나 요구하는 다양한 지질학적 이슈들에 대한 답을 제공하기 위해 같이 탐구하고 논의하고 논쟁하는 장을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대한지질학회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지질학 분야의 올림픽대회로 4년마다 열리는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의 2024년 대회인 IGC 2024를 한국에 유치하여 한국 지질학이 세계 속으로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의 지구과학분야 학술단체연합인 KGU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통합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래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자연은 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고 되었을까요? 지진과 화산은 왜 발생하고 그 위험성은 어떻게 될까요? 지구에서 명멸했던 생물들은 어떤 지구환경을 헤쳐 나와야만 했을까요? 지구의 변화과정을 알려주는 정보를 어디에서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요? 지구환경의 변화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까요? 지질학자들이 물음하고 탐구하려는 몇 가지를 들어 보았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인류와 자연의 지속가능한 공존과 조화’라는 과학기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할 방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미래과학자 청소년 또는 일반인 여러분!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를 과학적으로 조망해 줄 지질학에 한 번 빠져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대한지질학회 제39대 회 장   이 강 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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